진주시 유등축제가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'스레드'에 진주 유등축제 현장에서 만 원을 주고 구매한 닭강정 사진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구매자는 "언제 튀겼는지 모를 차게 식은 닭강정과 감자튀김을 받았다"라며 그 아래 알새우칩이 깔려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이어 "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사 먹었지만 이런 식으로 장사는 좀..."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꾼들이 "너무 심하다"라며 동조하자 글쓴이는 댓글을 통해 "알새우칩도 손님 쪽 안 보이게 돌려놨다"라면서 "양이 너무 적다고 하자 (판매자) 두 분이 버럭하면서 '원래 그러니까 싫으면 2만 원짜리 사라'라고 말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등축제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어묵 꼬치 두 개, 혹은 한 개를 만 원에 파는 사례도 발견돼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수 년째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지만, 현실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는 지적입니다. 정부나 주최 측이 소비자가격을 인하하라고 점포에 강제할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"지역 축제의 신뢰도와 재방문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"라며 자정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정윤주 <br />오디오 ㅣ AI 앵커 <br />제작 ㅣ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정윤주 (younj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161230051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